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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료된 야마구치, 170이닝 도달시 '보너스 16억'

기사입력 2019-12-30 08:35


'2019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렸다. 1회초 일본 선발 야마구치 데쓰야가 역투하고 있다. 도쿄(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19.11.17/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게 된 야마구치 슌(32)의 옵션이 공개됐다고 일본 스포츠지 주니치스포츠가 30일 전했다.

신문은 미국 USA투데이 보도를 인용해 '야마구치가 새 시즌 170이닝에 도달하면 최대 140만달러(약 16억원)의 옵션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던 야마구치는 토론토와 2년 총액 635만달러(약 74억원)에 사인한 상태다.

앞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마에다 겐타(LA 다저스)와 비슷한 길을 걷는 모습이다. 2016년 다저스에 입단한 마에다는 8년 총액 1015만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대부분의 금액이 옵션으로 채워져 있다. 최근 세 시즌 동안엔 시즌 후반기마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하는 등 옵션 문제로 출전 여부가 갈리는 모습도 드러냈다. 미국 현지에선 야마구치가 새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토론토 선발진 합류를 위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으나, 불펜에서 전천후로 활약하는 스윙맨 역할에 좀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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