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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째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 선수가 있다.
가드너는 지난 12년 동안 통산 1499경기에서 타율 0.260 124홈런 524타점을 기록했다. 2011년 아메리칸리그 도루왕, 2015년 올스타, 2016년 골드글러브 수상자다.
삼십대 후반에 접어들었지만 자기 관리로 지난 시즌 회춘했다. 141경기에서 타율 0.251 28홈런 74타점으로 홈런, 타점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 가드너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며 '그는 위대한 양키'라고 치켜세웠다.
자기 관리에 철저한 빛나는 노장. 팀도 '원 클럽맨'의 가치를 알고, 그에 맞는 대우를 해준다. 베테랑 선수의 노력도, 그에 대한 팀의 존중도 모두 KBO리그가 배워야 할 사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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