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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안방인 부산 사직구장에 새로운 공간이 마련됐다.
이에 대해 롯데 관계자는 "'피칭 랩'으로 활용할 생각이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방향에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성민규 단장은 "상동구장과는 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롯데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부터 데이터 분석 인력 및 장비를 크게 늘렸다. 스포츠 사이언스팀을 신설해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모았고, 파트별 담당 코치 외에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했던 코디네이터를 데려와 훈련 중 데이터 활용을 최대한 늘렸다. 투구-타격 측정기인 랩소도 뿐만 아니라 타격 궤도, 스윙 스피드를 측정하는 블라스트 모션과 초고속 카메라인 엣저트로닉 등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활용 중인 장비를 대거 구입해 타 구단의 부러움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타자들의 순간적인 타격 능력 향상을 위한 시각 훈련법인 '비전 트레이닝', 선수들의 훈련법과 컨디션 유지를 위한 '루틴조' 운영, 멘탈 코칭 등 다양한 방면에서 육성을 시도하고 있다.
반등을 위해 몸부림쳤던 거인군단의 행보는 현재진행형이다. 그들이 다다를 2020년 끝자락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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