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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 라인업도 외우고 있어야 하는군요."
손 감독은 "투수코치 때는 투수 로테이션만 외우면 됐는데 감독이 되니 라인업도 다 외우고 있어야 한다"며 머쓱해 했다.
개막일이 5월 5일로 확정된 것에는 반색했다. 아무래도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가 2주간 자가 격리를 한 뒤 다시 운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5월 1일 개막보다는 조금이라도 늦추는 것이 키움엔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손 감독은 "투수 로테이션이 5일이 한 턴이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밀리는게 투구수가 10개라도 더 던질 수 있게 된다"면서 "여유가 좀 생긴 것 같다"라고 했다.
아직 브리검과 요키시는 라이브피칭도 하지 않은 상태. 당초 23일 라이브피칭을 할 예정이었으나 개막일이 확정되며 스케줄이 바뀔 수도 있다고 했다. "1일 개막을 예상하고 라이브 피칭 등 일정을 짰다"는 손 감독은 "나이트 코치와 상의를 해야하는데 개막일에 맞춰서 다시 짜야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다.
손 감독은 아직 외국인 투수들이 개막에 맞춰 충분한 투구수를 올리기 힘들기 때문에 개막전엔 최원태를 선발로 내거나 외국인 투수 2명을 연달아 내는 것을 고려 중이다. 개막이 예상보다 조금 늦춰졌으니 개막전 계획도 달라질 수 있다. 손 감독은 "아직 외국인 투수들이 라이브피칭도 안했다. 라이브피칭하는 모습을 본 뒤에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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