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X, 인기 여기서 멈춰야" 박나래, 이영자도 경악한 '방송 불가' 술버릇 파묘

최종수정 2025-12-16 06:01

"미친X, 인기 여기서 멈춰야" 박나래, 이영자도 경악한 '방송 불가'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언급했던 술버릇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 2015년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의 '직설녀 특집'에 가수 솔비, 배우 신이와 함께 출연했다.

당시 MC 오만석은 "박나래가 인지도가 올라갈수록 과거가 털릴까 두렵다고 했다더라"며 말을 꺼냈다. 이에 박나래는 "과거가 굉장히 지저분하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어 "홍대에서 낮 12시부터 시작해서 새벽 2시까지 술 마셨던 적이 있다. 그때 완전 맛이 갔는데 그걸 (사람들이) 다 본 거다. 내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걔 완전 쓰레기더라'라는 제보 문자가 엄청 오는데 좀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절대 노출되면 안 되는 주사가 있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방송이 안 되는 주사가 있다"며 답했다. 실제로 박나래가 언급한 술버릇은 방송에서 묵음 처리됐고, 현장에서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놀라움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영자는 "미친X 아니냐"며 "박나래 인기는 여기서 멈춰야겠다"며 경악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없던 일로 해달라. 우리끼리 웃자고 한 이야기"라며 급히 상황을 수습했다.

해당 장면은 최근 박나래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맞물리며 온라인상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미친X, 인기 여기서 멈춰야" 박나래, 이영자도 경악한 '방송 불가' …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과 불법 의료 행위 의혹에 휩싸여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전 매니저들은 술자리 강요,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등을 이유로 24시간 대기하며 괴롭힘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대리처방, 직장 내 괴롭힘, 진행비 미지급 등도 주장하며 박나래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박나래도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전 남자 친구를 소속사 직원인 것처럼 허위 등재한 후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4,4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도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에는 전 남자 친구의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3억 원을 회사 명의 계좌에서 송금했다며 횡령 의혹도 제기했다.


이후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 대면해 오해와 불신들을 풀었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전 매니저들은 "사과도 받지 못했고 양측의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당시) 박나래가 술을 마신 상태였고 약속했던 합의나 사과는 없었다. 오히려 '다시 나와 일하면 안 되냐' '노래방에 가자'등의 말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또 전 매니저들은 "양측의 합의 조건이 맞지 않았고, 박나래가 '철저한 조사와 법적 증거로 해결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재 박나래는 논란으로 인해 출연 중이던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했다. 내년 1월 방영 예정이던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는 제작과 편성을 취소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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