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윗선이냐" 이이경, 시상식 저격 이유 공개…'놀뭐' 하차 갈등 전말

기사입력 2025-12-16 15:04


"유재석이 윗선이냐" 이이경, 시상식 저격 이유 공개…'놀뭐' 하차 갈등…

[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이이경의 '놀면 뭐하니?' 하차 과정이 공개되며, 유재석 패싱 의혹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16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왜 유재석이 욕을 먹는걸까..이이경 독일녀 폭로 후폭풍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독일인 여성 A씨의 사생활 폭로로 출연 중이던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이이경. 이후 6일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 상을 수상한 이이경은 "'SNL' 보고 있나. 저는 목요일 쉬고 있다. 하하 형, (주)우재 형 보고 싶다"고 밝혀 유재석을 의도적으로 패싱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이이경 측은 "유재석을 저격한 게 아니다. 그럴 이유가 없다"며 "수상 소감 그대로를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고 해명했으나 이진호는 '놀면 뭐하니?' 하차 과정에서 양측에서 진통 과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이이경의 '놀면 뭐하니?' 하차 과정에 대해 "A씨가 월요일에 폭로했다가 화요일에 AI라고 밝혔다. 목요일에 '놀면 뭐하니?' 녹화가 있었는데 (제작진이) 예정된 녹화가 연기됐다며 다음주 월요일에 미팅을 가지자고 통보를 했다더라"라며 "억울한 이이경 측이 고소 관련 자료를 보냈지만 제작진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윗선이냐" 이이경, 시상식 저격 이유 공개…'놀뭐' 하차 갈등…
이후 미팅 자리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는 이이경은 배신감을 크게 느꼈다고. 이진호는 "이 과정에서 서로 조율을 했나보다. 이이경씨 측에서 '누가 결정한 일이냐'고 물어서 제작진이 설명했다더라. 제작진이 ('놀면 뭐하니?'는) 주말 저녁 가족 오락 프로그램이고 이 내용은 우리가 결정한 것이 아닌 윗선에서 결정한 일이라고 했다. 이 얘기를 듣고 이이경은 '윗선이 누구냐. 유재석 씨 아니냐. 유재석 씨 뜻이냐'고 수차례 물었다더라. 이에 대해 제작진은 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유재석이 개입했는지 안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고 실제 안 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안 했다고 해서 답할 이유는 없다. 이런 논란이 있고 난 다음 제작진 저격을 했다. 그리고 유재석 패싱 의혹이 있었다"고 정리했다.

한편, 이이경은 사생활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는 과정에서 '놀면 뭐하니' 측에서 자신에게 면치기를 강요해 이미지를 손상시켰다고 폭로하며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wjle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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