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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가 KBO리그 사상 첫 무관중 개막전서 승리를 거두며 개막전 9연패에서 벗어났다.
11년만에 다시 인천에서 개막전 승리를 하는 감격을 누리게 됐다.
개막전 승리의 주역은 단연 서폴드였다. 서폴드는 9회까지 SK 타선을 단 2안타 1볼넷으로 막았다. 7회말 최 정에게 볼넷, 제이미 로맥에게 안타를 맞은 것이 아쉬웠다. 9회말 2사후 고종욱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최 정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개막전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타선에선 베테랑들이 서폴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개막전임을 감안해 경험이 있는 베테랑 위주의 라인업을 짰다. 한 감독은 "개막전이라 아무래도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고 이는 실제 경기에서 딱 들어맞았다.
2회초 선두 5번 송광민의 2루타와 6번 김태균의 좌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7회초에는 송광민의 2루타와 김태균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뒤 2사 2,3루서 하주석의 안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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