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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초구, 2구에 '베스트' 공을 던지는 게 관건이다."
그러나 박치국이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 이용찬의 선행 주자2명을 홈으로 들여보낸 후 물러났고,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불펜 투수들도 부진했다. 윤명준이 1⅓이닝 2실점, 함덕주가 아웃카운트 없이 1실점, 마무리 이형범은 2이닝동안 42구 역투를 펼쳤으나 결과적으로 3실점하고 말았다.
후반에 연거푸 실점한 두산은 KT에게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대 끝내기 실책으로 간신히 이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등판한 베테랑 투수 이현승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준 것이 위안거리였다.
김태형 감독은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지 않고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좌완 투수 권 혁도 머지 않은 시기에 1군에 불러올릴 것이라 예고했다. 김 감독은 "2군에서 경기에 나가며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조금 더 있다가 시기가 되면 불러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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