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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 히어로즈 이승호가 조기 강판했다.
2회에도 2사 후 김응민 박찬도 김상수 김동엽에게 연속 4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2실점 했다. 1점을 추격한 3회에도 볼넷 2개를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3차례의 견제사가 없었다면 자칫 대량 실점을 할 뻔 했다.
이승호는 지난해 삼성전에 썩 좋은 기억이 없다. 딱 1경기에 나섰지만 2이닝 동안 홈런 포함, 5안타 5실점하며 크게 흔들린 바 있다. 그 찜찜했던 기억이 발목을 잡았다. 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가운데 몰리는 공이 많았다. 속구 최고 시속이 144㎞까지 나왔지만 팔스윙을 자신 있게 가져가지 못하면서 볼끝의 위력이 반감됐다.
자신감의 결여가 난타로 이어졌다. 시즌 첫승도 다음으로 미뤘다. 아쉬운 결과였다.
고척=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통산 3경기 3⅔이닝 7안타 5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2.27에 달한다. 그나마 지금은 라인업에 없는 최영진(1타수1홈런), 구자욱(1타수1안타), 러프(2타수1안타) 등에게 약했다. 박해민(1타수1안타) 김상수(2타수1안타)가 이승호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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