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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막 연패를 끊었는데 승리를 만들어줄 1선발의 복귀가 늦어지게 됐다.
킹엄이 아직 완전히 좋은 상태가 아니어서 시간을 더 주기로 했다. 염 감독은 "킹엄은 좀 길어질 것 같다. 두 턴 정도는 더 쉬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더 완벽할 것 같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시즌 전체를 바라봤다. "돌아오면 시즌 끝까지 갈 수 있어야 한다"는 염 감독은 "본인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본인이 제일 좋을 때 올라오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로테이션상 킹엄의 등판일은 23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과 29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이다. 킹엄이 돌아오기 전까지 2경기는 대체 선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킹엄이 부상으로 빠져있는데다 또 다른 외구긴 투수 리카르도 핀토는 2경기 연속 초반 대량 실점으로 2선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SK가 심혈을 기울여 뽑은 외국인 투수가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초반 연패의 원인 중 하나였고, 여전한 불안 요소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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