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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중위권에 머물러있는 키움 히어로즈가 치고 나가기 위해선 6월 버티기가 매우 중요하다.
불펜에서도 돌아올 자원들이 있다. 키움은 불펜 평균자책점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 만큼 탄탄하지 않았다. 시즌 초반 김상수 오주원 등 베테랑들이 나란히 부진했다. 불펜 핵심 자원으로 생각한 안우진은 허리와 어깨 통증으로 아예 1군에 등판하지 못했다. 불펜진에 강한 구위를 지닌 투수가 부족해 안우진의 복귀가 더 기다려질 수밖에 없다. 안우진은 퓨처스리그 4경기에 등판해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이 150㎞를 넘는 등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손 감독은 "안우진은 생각보다 빨리 올 것 같다. 일부러 한 달 정도를 늦춘 스케줄이다. 7월 1일이면 원래 계획보다도 더 넉넉한 것이다. 2~3번 던지고 문제가 없으면 콜업하려고 한다. 퓨처스팀과 상의 중이다"라고 했다. 재조정을 위해 2군으로 간 베테랑 김상수에 대해선 "괜찮다고 하는데, 스스로 만족도가 덜 한 것 같다. 2~3번 더 던지게 하려고 한다. 완벽하게 준비하도록 시간을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손 감독은 "6월을 잘 버티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의 피로도가 쌓일 수밖에 없다. 투수들은 지금 관리가 되고 있는데, 야수들이 피로할 것이다"며 우려를 표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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