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하루가 멀다 하고 비소식이다.
이런 흐름은 중위권 순위 싸움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달 한때 2위 자리까지 위협하던 KIA 타이거즈의 추락이 대표적. KIA는 8월 월간 팀 타율이 2할1푼7리에 불과하다. 시즌 팀 타율(2할7푼2리)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 득점 물꼬가 마르면서 마운드마저 흔들리는 모습이다. 월간 팀 평균자책점은 6.64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10일 현재 5위까지 밀려난 KIA는 6위 KT 위즈에 0.5경기차, 7위 롯데 자이언츠에 1경기차까지 추격 당하고 있다. 4위 LG 트윈스(1.5경기차), 3위 두산 베어스(2.5경기차)와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
8월을 승부처로 꼽으면서 컨디션 관리에 주력해왔던 롯데의 반전은 그래서 돋보인다. 8월 팀 타율이 3할, 평균자책점은 1.80으로 최상의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달 초 연패로 흔들리던 KT 역시 2할대 후반의 팀 타율(2할9푼2리)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버티고 있다. LG는 지난달 다소 처졌던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다시금 순위를 끌어 올린 상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