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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지난 5일이었다.
일주일 뒤 약속이 지켜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11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류 감독이 '콕' 짚어준 장소에서 두 팔을 버리고 사진을 찍었다. 좌측 담장 폴대 옆이었다. 류 감독은 윌리엄스 감독의 감독실로 찾아가 1985년에 찍은 사진 한 장으로 35년 전 추억을 소환했다. 류 감독은 "지인이 귀한 사진을 보내주더라. 당시 윌리엄스 감독이 안타를 친 뒤 2루 도루를 하다 나한테 태그아웃되는 사진이다. 옆에는 강기웅이 있었다"며 "사실 35년 전 일이라 잘 기억은 나질 않는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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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5년 전 추억 소환은 윌리엄스 감독의 와인 교류전으로 시작돼 류 감독의 자랑과 윌리엄스 감독의 인증샷으로 마무리됐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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