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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역시 '나스타'였다. 여전히 뜨거운 나성범의 방망이가 NC 다이노스를 올시즌 팀 최다 연승인 8연승으로 인도했다.
올시즌 나성범은 여러차례의 부상에 고전하고 있다. 지난 9월초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시 이탈했다. 하지만 나성범은 빠른 회복속도를 보이며 열흘만인 지난 24일 대타로 복귀했고, 이후 4경기에서 10타수 6안타(2루타 3개)를 때려내며 그 존재감을 입증했다. 복귀전이었던 24일 LG 트윈스 전에서 때린 2루타는 8회 7득점 대역전극의 시발점이었다. 나성범은 주말 대전 2연전에서도 8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 후 나성범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기고 있을 때나 지고 있을 때나 열심히 한 덕분에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대전 원정을 승리로 마무리하고 홈으로 돌아가게 되서 기쁘다. 다음 경기에도 준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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