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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늘 1·2위만 했는데, 올해는 5위 싸움을 하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김태형 감독은 14대3으로 승리한 전날 경기에 대해 "오랜만에 큰 점수 차이로 이겼다. 어제 경기 덕분에 전체적인 분위기나 사이클이 좀 올라가길 바란다. 점점 좋아져야되지 않겠냐"며 웃었다.
이어 "양현종 대 알칸타라였는데, 이번 시리즈에서 중요한 분기점이었다"면서 "만약에 졌으면 반등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기분이 굉장히 좋다"고 덧붙였다.
"참 야구가 만만치 않다. 시즌 끝까지 봐야할 것 같다. 그래도 이대로 끝나면 슬프지 않나. 1~2위만 하다가 지금 5위를 하고 있는데, 선수들도 잘하고 싶을 거다. 하다보니까 되는 거다. 난 감독으로써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할 뿐이다."
올시즌 두산은 5위 경쟁자인 KIA를 상대로 상대전적 11승3패의 압도적 우위를 기록중이다. KIA만 만나면 잘되는 이유가 뭘까.
"그건 우리 말고 한화에게 먼저 물어봐주기 바란다. 왜 한화는 우리랑 할때만 그리 잘하는지."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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