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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예측불가. NC 다이노스가 정규 시즌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2~5위는 누가 차지할까.
기세 좋은 KT의 선전과 키움, LG의 부진 그리고 두산의 반등이 맞물린 결과다. KT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주말 LG와 치른 더블헤더 포함 4경기에서 2승2패로 선전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불펜이 무너지며 8대13으로 패한 것이 아쉽지만, KT는 9월 이후 치른 31경기에서 21승10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NC에 이어 전체 2위 승률(0.677)이다.
5위 두산도 6위로 처져있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2주 연속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만나 덜미를 잡혔던 두산은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모두 이기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KIA를 다시 6위로 밀어내고 2경기 차로 격차를 벌린 것이 지난주 두산의 최고 소득이었다.
문제는 6위 KIA와 7위 롯데 자이언츠까지도 여지를 남겨둔 상황. 최근 4연승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린 롯데의 경우, 5위 두산과 3경기 차이기 때문에 막판 반전을 꿈꿔볼 수도 있다.
이번 주중 펼쳐지는 1위 NC와 3위 키움의 3연전 그리고 주말 NC-LG전과 두산-KT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다시 한번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순위 싸움은 마지막까지 가야 확정될듯 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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