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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1위 굳히기에 나선 NC 다이노스의 강점 중 하나는 뎁스다. 야수 뎁스가 탄탄해 다양한 라인업으로 최대치를 끌어내고 있다.
첫 풀타임이기에 기복도 있었다. 홈런 개수가 줄었고, 8월 들어 13경기에서 타율 2할8푼2리, 2홈런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타율 2할2푼7리 0홈런으로 부진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8푼3리에 그쳤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좌타자 이원재가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6월까지 19경기에서 타율 1할8푼2리로 부진했다. 6월 9일 엔트리에서 빠졌고, 8월 7일 1군으로 돌아왔다. 복귀 후 37경기에서 타율 3할9리, 4홈런, 15타점을 마크하고 있다. 지난 2~4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에서 3안타(1홈런) 6타점을 쓸어 담았다. 강진성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그러자 안경을 쓰고 돌아온 김성욱이 후반기 맹타를 휘둘렀다. 타율 2할9푼4리, 2홈런으로 뜨거운 7월을 보냈다. 9월 이후 타율은 2할3푼2리지만, 5홈런을 몰아쳤다. 어느새 두 자릿수 홈런에도 2개 만을 남겨두고 있다.
NC의 쉴 새 없이 터지는 타선은 주전과 백업을 가리지 않는다. 대타 타율로도 증명된다. NC는 올 시즌 대타 타율이 2할9푼3리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홈런도 8개로 가장 많다. 박석민(0.533), 강진성(0.500), 모창민(0.333), 이원재(0.294) 등은 대타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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