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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0시즌 KBO리그가 종착역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역대급 5강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고춧가루 부대'로 변신한 한화 이글스가 5강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반면 한화는 두산 베어스만 만나면 '물 만난 고기'가 된다. 10개 구단 중 상대전적에서 유일하게 7승5패로 앞서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한화만 만나면 유독 꼬이는 경기에 "한화에게 물어보고싶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한화는 지난 6월부터 최 대행이 한화를 이끌면서부터 키움 히어로즈을 상대로 3승4패, 팽팽함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4패도 모두 3점차 이내에서 승부가 갈렸다.
최 대행은 "야구에선 선발이 중요하다는 이유를 알겠다. 그래서 메이저리그에선 선발투수에게 연봉 3000만달러씩 안기는 것 아니겠냐. 불펜투수는 3분의 1 수준밖에 못받는 이유가 있다. 구단에서도 승패와 마케팅까지 여러 요소를 고려하면 선발이 압도적으로 많은 연봉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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