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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115일만의 한 경기 2홈런. 박건우가 중요한 홈런 2방을 터뜨렸다.
SK가 추격해올 때마다 두산이 달아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건우는 경기 초반과 후반 필요한 점수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건우는 3-1에서 4-1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SK가 5-4, 1점 차로 쫓아온 8회초에도 이태양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박건우가 '멀티 홈런'을 기록한 것은 2017년 9월 17일 삼성전 이후 1115일만이다.
"몸에 맞는 공 이후 힘을 빼고 가볍게 친 게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는 박건우는 "사실 홈런보다 2루타나 정타를 노렸는데, 운이 좋았다. 최근 타격감은 좋지 않다. 무리해서 타율 같은 개인 기록에 연연하기 보다 매경기 내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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