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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타격은 사이클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내리막을 탄 타격 사이클은 좀처럼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KIA 타이거즈 베테랑 나지완(35)과 유민상(31)의 타격 지원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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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은 올 시즌 사실상 주전 1루수로 뛰고 있다. 상대 팀에 왼손투수가 선발로 예고되면 플래툰 시스템이 가동되지만 최근에는 깊은 부진 속에서도 꾸준하게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두 달째 바닥을 친 타격감은 살아나지 않고 있다. 그나마 지난 6일 광주 한화전에선 1-3으로 뒤진 7회 1사 이후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대타 이우성의 3루 기습 타구가 한화 3루수 노시환의 발에 맞고 외야로 흐른 틈을 타 홈까지 파고들어 승부를 한 점차로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8회 2사 1루 상황에서 또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포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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