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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벤치에만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박병호는 지난 8월 1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배재환의 공에 왼 손등을 맞았다. 당초 타박상 진단을 받았지만, 부기가 빠지지 않아 재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손등 미세 골절 진단이 나왔다. 8월 26일 엔트리 말소 이후 한 달이 넘게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박병호가 빠지면서 키움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공교롭게도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까지 부진에 빠졌다.
박병호는 그동안 동료들의 훈련을 적극 도우면서 복귀 의지를 보였다. 손 감독은 "연습경기에서 괜찮으면 금요일에 바로 올라올 수도 있다. 처음 보고 받았을 때는 회복이 더디다고 했는데, 다행히 이후에 생각보다 몸 상태가 빨리 좋아졌다. 한 번도 안 멈추고 와서 긍정적이다. 본인도 치료를 하면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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