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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국내 에이스 최원태가 이번에는 5이닝을 넘어설 수 있을까.
키움은 전날 NC와의 경기에서 허정협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났다. 2위 KT 위즈와 승차가 없다. 2위 탈환을 위해선 선발 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날 선발 등판한 에이스 에릭 요키시는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안정을 찾았다. 부상으로 빠졌던 최원태가 한축을 맡아야 한다. 최원태는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6승5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성적이 하락했고, 부상까지 겹쳤다. 막판 반등이 절실하다. 올해 NC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통산 상대 전적에선 11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3.71을 마크하고 있다.
NC는 송명기가 선발 등판한다. 시즌 중반 선발로 전환한 송명기는 구창모의 빈자리를 비교적 잘 메우고 있다. 선발 등판한 8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키움을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지난달 2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조기 강판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후 상승세다.
최근 불펜에선 NC가 우세하다. 9월 이후 NC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3.08로 리그 1위다. 베테랑 투수들이 많아 양적으로 앞선다. 반면 키움은 이 기간 불펜 평균자책점 5.61(7위)로 하락세다. 결국 앞에서 선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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