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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시즌 끝나기 전에 한 번 던지고 (한국시리즈에)들어가는 게 좋죠."
구창모는 지난 7월 26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6안타 3실점으로 호투한 뒤 이튿날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당시 복귀까지 3~4주 정도가 예상됐지만, 좀처럼 호전되지 않아 두 달 가까이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는 중이다. 8월 중순 불펜피칭을 시작해 투구수를 50개까지 높이며 속도를 냈지만, 해당 부위에 불편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자 두 차례 정밀검사에서 휴식이 좀더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그리고 지난달 불펜피칭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해 훈련을 다시 중단했다가 이번에 캐치볼을 재개하게 된 것이다.
중간에 실전 피칭없이 바로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시나리오는 아니라는 것이다. 구창모가 돌아오면 로테이션도 대폭 수정된다. NC는 이날 LG전 선발로 좌완 최성영이 나섰고, 10일 더블헤더에는 드류 루친스키와 박정수, 11일 경기에는 김영규가 선발등판한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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