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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를 물리치고 꼴찌 위기에서 스스로 벗어났다.
1회초 2사 1,2루, 3회초 2사 2루 등의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던 SK는 5회초 최근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는 8번 박성한의 솔로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호투하던 김기훈의 139㎞ 직구를 잡아당겼고 치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는 크 타구가 나왔다. 시즌 2호포.
SK는 6회초 선발 김기훈이 내려간 뒤 두번째 투수 정해영을 공략해 역전에 성공했다. 1사후 3번 최 정과 4번 로맥이 연속 볼넷을 얻어 1,2루를 만들었고 6번 이재원의 좌전안타로 2-1로 앞선 것.
SK는 정수민 이후 이태양이 7회까지 2⅓이닝을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서진용이 8회, 박민호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KIA도 정해영 이후 이준영 홍상삼 박준표가 차례로 나서 추가 실점 없이 호투를 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재역전을 이루지 못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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