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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가 위닝시리즈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꼴찌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4연전서 1승3패의 충격적인 부진을 보였던 KIA가 9위 SK 와이번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도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11일 경기에서 승리해 위닝시리즈를 해야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5강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다.
SK전엔 두차례 선발 등판했었다. 6월 12일 인천 경기서 6⅔이닝 5안타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었고, 8월 14일 광주 경기서는 4이닝 9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에 맞서는 SK는 이건욱이 선발로 나온다. 5월 말부터 닉 킹엄의 대체 선발로 로테이션을 끝까지 소화하고 있다. 첫 풀타임 선발이다 보니 시즌 막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지난 9얼 30일 NC전에선 1⅓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되기도 했다. 직전 6일 두산전에선 5이닝 4실점을 했다. 피안타는 별로 많지 않은데 볼넷이 많은 것이 문제점이다. 오늘도 KIA 타자들을 상대로 볼넷이 많아지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최근 이틀 동안 불펜진을 아낀 SK로선 이건욱이 초반 부진하면 빠르게 불펜을 가동할 가능성도 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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