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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2연패에서 탈출한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승리를 일군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KT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가진 두산전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대4로 이겼다. 앞서 두산에 2연패 했던 KT는 이날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상황에서 전유수 조현우 유원상 주 권 등 불펜이 최선을 다해 제 몫을 해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타선에선 황재균의 1회 추격 홈런, 배정대의 10회 연속 안타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배정대가 오늘 끝내기 안타를 계기로 반등할 수 있기를 바란다. 로하스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도 축하한다"며 "힘든 일정 속에서도 주간 승률 5할 달성을 위해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응원해준 팬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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