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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허삼영 감독이 최채흥의 10승 달성 실패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7회까지 투구수 100개. 1-1의 균형이 좀처럼 깨지지 않자 8회에도 자청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최채흥은 이날 등록된 대주자 채현우의 빠른 발이 신경쓰였다. 주자를 신경 쓰다 톱타자 박성한에게 9구까지 가는 긴 승부를 펼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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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채흥은 아직 두차례의 도전 기회가 더 남아있다.
허삼영 감독은 "다음주 화요일(20일 인천 SK전)과 창원 경기(27일 NC전) 2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최채흥이 데뷔 첫 10승 달성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성공하면 2016년 차우찬 이후 삼성 토종 좌완 선발로는 4년 만의 두자리 승수 달성이 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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