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NC 다이노스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기록을 자축했다.
타이거즈 소속 선수의 30홈런-100타점 달성은 역대 통산으로 따져도 6번째 기록. 1999년 홍현우(34홈런-111타점)와 양준혁(32홈런-105타점)이 나란히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고, V10을 달성했던 2009년엔 최희섭(33홈런-100타점)과 김상현(36홈런-127타점)이 30홈런-100타점을 각각 달성하면서 타선을 이끌었다. 가장 최근 타이거즈 프렌차이즈에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타자는 2016년 이범호(33홈런-108타점)였다.
터커는 경기 후 "오랜만의 홈런이었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일주일에 7개 홈런도 치다 열흘간 하나의 홈런도 못 칠 때가 있다. 그래도 팀 승리에 기여하는 홈런이어서 매우 기쁘다. 특히 9회 나지완의 적시타로 이기는 경기에서의 홈런으로 남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홈런과 타점으로 구단 기록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남은 2주 동안에 더욱 분발해 더 좋은 기록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