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추진해 온 손승락의 은퇴식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롯데는 16일 '이달 관중 입장 재개 후 잔여 일정 중 선수 측과 은퇴식 개최 여부를 논의했지만, 선수가 키움전에서 은퇴식을 제대로 치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내년 일정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승락은 구단을 통해 "구단 성의에 감사하지만 올해는 은퇴식을 갖고 싶지 않다. 사직구장에 관중 입장이 가능해졌지만, 다음 시즌 키움 팬들도 있는 자리에서 인사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