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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3연승을 달렸다.
키움의 핵심 타자들은 모처럼 동반 폭발했다. 박병호가 2안타 2타점, 김하성이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또한, 시즌 48호 2루타로 2018년 제라드 호잉(2루타 47개)을 넘고, 시즌 최다 2루타 신기록을 세웠다.
두산이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최주환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2루. 페르난데스가 좌전 적시타를 쳐 2루 주자 허경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은 계속해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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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리드를 되찾았다. 7회초 선두타자 조수행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허겅민의 2루수 땅볼로 1사 2루. 키움이 안우진을 투입했지만, 최주환이 우전 적시타를 쳐 2-1로 앞섰다. 페르난데스가 범타로 물러난 후에는 김재환이 좌중간 투런포를 날려 4-1로 달아났다.
키움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7회말 1사 후 두산 불펜진을 무너뜨렸다. 주효상과 박준태가 연속 안타를 쳤다.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루. 김하성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3-4로 추격했다. 계속된 1,2루 기회에서 박병호가 우익수 오른쪽 2타점 2루타를 날려 5-4로 역전했다. 대타 박동원과 전병우도 연속 적시타를 때려 7-4로 도망갔다.
두산은 9회초 1사 1루 기회를 잡았고, 페르난데스가 우월 안타를 쳤다. 1루 주자 최주환이 3루로 진루했다. 그러나 이 때 페르난데스가 귀루하다가 1루에서 아웃. 흐름이 끊겼다. 두산은 결국 그대로 패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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