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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국 프로야구(MLB)는 이제 월드시리즈만을 남겨두고 있다. 바야흐로 스토브리그가 코앞이다. 김하성(키움 히어로즈)를 향한 미국 현지의 러브콜이 점점 뜨거워지는 이유다.
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2021년 겨울을 선택할 경우 30개 구단 모두와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KBO리그 복귀시에도 FA 자격으로 10개 구단 모두와 협상할 수 있다. 전세계 경제가 코로나19로 얼어붙어있는 상황.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MLB 역시 이번 겨울 '찬바람'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김하성 미국행을 고집하지 않을 거란 예측도 나온다.
하지만 현지 매체 대부분은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이 1년을 미루기보다 포스팅을 통해 빅리그를 노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잘 관리된 7년간의 우수한 커리어, 30(홈런)-20(도루), 3할 100타점 OPS 0.9를 넘긴 절정의 기량 등을 감안했을 다음 시즌 성적 부진이나 부상의 위험을 감수하기보단 당장의 기회에 집중할 거라는 것.
바에즈의 이적 가능성이 적지 않은 만큼 컵스로서도 김하성은 꼭 필요한 선수다. 매체는 '컵스는 지난 겨울 아키야마 쇼고의 경우처럼 신시내티 레즈와 김하성을 두고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엔 다른 결과가 나올까'라는 바람도 덧붙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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