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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KIA 장현식 '두 번의 뼈아픈 선발 경험' 팀의 가을 야구 희망도 점점 흐려지다.
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지난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열렸다. 경기 전까지 시즌 종료까지 10경기를 남겨둔 6위 KIA. 가을 야구를 향한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는 KIA에 이날 경기는 어느 때 보다 중요했다.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KIA 선발 장현식의 부진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NC 박민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시작으로, 연속 3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흔들리는 선발 장현식을 KIA 수비진도 돕지 못했다.
트레이드로 NC에서 함께 KIA로 이적한 3루수 김태진의 실책과 1회초 무사 만루 NC 양의지의 뜬공을 수비수들이 처리해주지 못하며 결국 선발 장현식은 1 ⅔이닝 7실점 하며 씁쓸한 뒷모습과 함께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친정팀을 상대로 멋진 투구를 선보이고 싶었던 KIA 장현식의 직구 구속은 150km까지 나왔지만, 제구가 흔들리며 1위 NC 타선을 막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KIA 타이거즈의 가을 야구는 희미해졌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다. 끝까지 팀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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