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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수비적으로 도움을 못 준 것도 사실이다."
전날(20일) 경기에서 선발 기회를 얻은 장현식은 1⅔이닝 7안타(1홈런) 1탈삼진 7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2회를 버티지 못했다. 1회초에는 유리한 카운트에서 박민우에게 사구를 허용했고, 빗맞은 안타와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0㎞를 기록할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그러나 다시 찾아온 기회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윌리엄스 감독은 "첫 타자를 상대할 때 2구까지 날카로운 공을 보였다. 그런데 아쉽게 사구가 되면서 주자를 내보냈다. 빗맞은 안타도 나오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됐다"고 되돌아봤다.
올 시즌 막판 선발 기회가 또 찾아올지는 미지수다. 윌리엄스 감독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김기훈과 김현수도 선발 예정이 돼있는 상태다. 앞으로 다음 경기들을 어떻게 치르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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