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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 세대를 풍미했던 1982년 생 프로야구 선수들. 하나둘씩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김태균과의 맞대결 기억도 소환했다.
오승환은 "다들 알시다시피 김태균 선수는 정확한 컨택을 기반으로 중장거리를 날리는 유형이다. 매 시즌 3할 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정확도와 함께 홈런까지 치는 선수라 늘 위협감이 있었다. 나도 늘 어렵게 승부했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맞대결 결과에 대해 오승환은 "결과는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며 빙긋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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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김태균은 신인왕에 오른 뒤, 2010~2011시즌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이력을 제외하고는 한화이글스에서만 활약한 간판 타자다.
통산 2014경기에 출전해 2209안타로 역대 최다안타 3위, 3557루타로 역대 최다루타 4위, 통산 출루율 0.421로 역대 2위, 통산 타율 0.320으로 역대 5위, 홈런 311개로 역대 공동 11위 등 KBO 간판타자로 큰 족적을 남겼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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