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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마 본인도 여러가지로 힘들었을 것 같다. 은퇴를 결심했다는 소식은 어제 들었다."
"그 동안은 재활 훈련이나 복귀 시기에 대한 보고만 받고 있었다. 아마 김태균 본인에게 여러모로 힘든 시즌이었을 거다. 부상도 있고 부진도 그렇고."
최 대행이 1군 사령탑을 맡은 것은 지난 6월 8일부터다. 방송사 해설위원으로 오랫동안 활약했지만, 팀의 일원으로서 김태균의 바라본 시간이 많진 않다. 하지만 그는 김태균에 대해 '남다른 리더십을 지닌 선수'라고 강조했다.
김태균으로선 지난 2001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이래 20년만의 선수 생활 마무리다. 역대 최다안타 3위(2209개) 통산 타율 5위(0.320) 홈런 11위(311개) 출루율 2위(0.421) 등 눈부신 족적이 돋보인다.
최 대행은 향후 한화 단장 보좌역을 맡을 김태균에 대해 '은퇴 이후에서 야구계에서 많은 일을 할 선수'라고 강조했다.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지, 어떤 행보를 걸을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프런트든 현장이든 해설이든, 야구에 관련된 여러가지 일을 다양하게 경험해보는 건 좋은 일이라고 ?품▤磯? 다 김태균 자신의 자산이 될 경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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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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