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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지난 겨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전력 보강 작업에 대해 현지 유력 언론이 호평을 쏟아냈다. 류현진 영입 효과를 언급한 것이다.
CP는 '토론토는 지난 겨울 최대의 업적이라고 할 수 있는 FA 류현진과의 4년 8000만달러 계약을 이뤄냈다. 그는 토론토가 3년간의 리빌딩 과정을 거쳐 올해 32승28패로 도약하는데 있어 선발 로테이션에서 믿을 만한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결국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승률 8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류현진 영입을 샤피로 사장의 가장 큰 실적이라고 본 것이다.
이번 겨울에도 토론토는 전력 보강 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오른 만큼 내년부터는 우승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겠다는 것이다. 샤피로 사장은 "앞으로 한달 간 운영팀, 스카우트팀, 전력분석팀, 코칭스태프 등과 협의를 해서 내년 팀 연봉과 예산에 관한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전력 보강 노력을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CP는 '캐나다에서 유일한 메이저리그 팀인 토론토 팬들에게 굿 뉴스는 미래가 여전히 밝다는 것'이라며 '토론토는 향후 1~2년에 걸쳐 적절한 강팀이라는 목표를 향해 도약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샤피로 사장은 "올시즌 우리는 회복력, 투지, 인내력, 강인함에 대한 엄청난 확신을 갖게 됐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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