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덕아웃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SK 와이번스 박경완 감독대행은 10월 승률이 5할이라고 하자 "정말이냐"고 되물은 뒤 "처음 알았다"라고 했아. 이어 "선수들의 생각이 바뀐 것 같다. 덕아웃에서의 움직임이 많이 바뀌었다. 선수들이 먼저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라고 선수 스스로 변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최근 SK 선수들과 인터뷰를 해도 모두가 "밝게 웃으면서 하려고 한다. 분위기가 정말 좋다"라고 한목소리로 얘기하는데 박 대행 역시 이런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는 것.
"덕아웃에서 선수들의 표정, 움직임 자체가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막판 이지만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는 박 대행은 "그래서인지 그라운드에서의 플레이도 좋다"라고 했다.
SK는 꼴찌 한화 이글스와 4게임차이다. 남은 4경기서 1게임만 승리하거나 한화가 1게임만 패해도 9위가 확정된다. 꼴찌로 떨어질 위기가 몇차례 있었지만 견뎌내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는 SK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