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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브리핑]"야구장 올때까진 괜찮았는데" 로하스 또 미열+두통 증세…두산전 결장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0-10-22 17:07


2020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1회말 1사 1루 KT 로하스가 투런포를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0.14/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멜 로하스 주니어가 오늘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로하스는 오늘도 힘들 것 같다. 열이 또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로하스는 최근 미열과 몸살 증세를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코로나19는 아니었다. 21일 오전 발표된 검진 결과 로하스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로하스가 잠실 원정에 동행했다. 야구장 입구에서 열 체크를 할 때까지는 체온이 36도 조금 넘게 나와서 문제 없이 통과했는데, 라커룸에 들어오고 나서 다시 미열이 올랐다. 열이 조금 나서 일단 오늘 경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로하스는 현재 미열 증세와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상황에 따라 대타 정도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양성이 아니라 다행이지만, 로하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은 큰 걱정거리다. 중요한 순위 싸움을 하는 와중에 로하스가 있고, 없고는 차이가 크다. 이강철 감독은 "없으니까 아쉬운데, 그래도 어떡하겠나. 인력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 아니겠나"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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