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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베스트 공을 던지고 들어와야 한다."
두산은 전날 KT 위즈에 5대17로 완패했다. 순위 싸움이 중요한 상황에서 투수진이 크게 무너졌다. 6회 8실점에 이어 8회에도 8실점했다. 8회 김강률이 등판했고, 수비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고전했다. 김강률은 1이닝 8안타 2볼넷 1탈삼진 8실점(0자책점)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으로 자책점은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연타를 맞는 상황에서도 김 감독은 교체를 하지 않았다. 김강률은 1이닝 51구를 던지고, 3아웃을 잡은 후에야 마운드를 내려왔다.
혼란의 6회였다. 조수행은 평범한 우익수 뜬공을 놓치기도 했다. 김 감독은 "그게 아쉽다. 그 정도면 잡아줘야 하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 지면 꼭 그런 상황들이 나온다. 어이 없는 실책이 나오고 대량 실점이 나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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