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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과감한 결단이 통했다.
김창현 감독 대행은 이날 경기 전 "선발 제이크 브리검 뒤에 이승호가 대기한다"고 했다. 김 대행은 "이승호가 두산전에 강한 것도 있고, 에릭 요키시가 들어가면 4일 휴식 후 등판이 된다. 체력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승호는 올 시즌 두산 상대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대 4경기에선 3승무패, 평균자책점 2.52로 매우 강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두산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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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타선도 제 때 살아났다. 4회초 이지영과 허정협이 연속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초에는 서건창이 적시 2루타를 쳤고, 박병호가 쐐기를 박는 우월 3점 홈런을 날렸다. 키움은 필승조 투수들로 리드를 지켰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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