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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두 팀 모두에 1승이 간절하다. 어떻게든 마지막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진다.
키움의 전략은 단연 두산전 2경기 올인이다. 81승으로 시즌을 마치면 순위가 더 상승할 여지도 있다. 무엇보다 두산에 2패를 안기면, 최소 4위는 확보할 수 있다. 4위와 5위의 차이는 크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 이후 한 번도 업셋 시리즈가 나오지 않았다. 4위 팀은 한 번만 이겨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2경기를 모두 홈 구장에서 치른다.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창현 키움 감독 대행은 외국인 투수 '1+1' 카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가 1주일 간격으로 있기 때문에, 선발 투수를 총 투입해도 충분한 여유가 생긴다. 23일 경기를 잡아놓고, 1주일 간 다른 팀들의 결과를 기다려보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만약 30일까지도 4~5위가 결정되지 않는다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총력전을 하기에는 부담이 생긴다. 11월 1일부터 포스트시즌이 열리기 때문.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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