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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T 위즈는 창단 7년만의 첫 가을야구를 확정지었다. 10위 한화 이글스를 비롯한 최하위권 순위도 정리됐다. KIA 타이거즈는 실낱 같은 가능성을 아직 붙들고 있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5강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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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전에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를 투입한다. 루친스키는 올해 다승 1위를 다투는 KBO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2년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해준 루친스키가 우승을 결정짓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NC는 올시즌 한화 상대로 12승3패의 압도적 우위에 있다. 이중 루친스키가 2경기에 출격, 평균자책점 0.64로 2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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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한화는 지난 20년간 팀을 대표해왔던 레전드 김태균을 떠나보냈다. "후배들의 소중한 한 타석을 빼앗고 싶지 않다"며 은퇴 경기마저 거절한 김태균의 마음을 후배들이 이어가야하는 입장. 이날 NC의 우승 세리머니를 저지하는 것은 우울한 시즌을 보낸 홈팬들을 위한 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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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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