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NC 다이노스는 사연 있는 선수들이 모인 팀이다. 그 선수들이 주축이 됐고, 간판 선수로 성장했다."
이동욱 감독은 2011년 창단 때 코칭스태프에 합류, 2019년부터 1군 사령탑을 맡았다. 2018년 리그 최하위(10위) 팀이었던 NC는 이 감독의 부임 이후 5강으로 올라섰고, 올시즌에는 정규시즌 우승 및 두번째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창단 멤버로서 팀에 대한 이 감독의 애정은 한결 돈독하다. 이 감독은 "저희는 방출된 선수들로 만든 팀 아닌가. 생애 두번째 기회를 받게 된 선수들이 치고 올라간 결과"라며 "원종현, 김진성, 이상호 이런 선수들이 많이 생각난다. 9구단이 창단되지 않았다면 야구를 그만둘 수도 있었던 선수들이 여기까지 왔다.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이 선수들은 어떻게 됐을까. 9구단이 창단되서 10구단도 생겼고"라며 웃었다.
|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