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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레전드 1루수 김태균의 은퇴는 박병호(키움 히어로즈)에게도 큰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박병호는 올 시즌 부진과 부상으로 고전했다. 2012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16~2017시즌을 제외하면, 6시즌 연속 30홈런을 때려냈다. 그러나 올해 부상이 겹치면서 30홈런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 그래도 부상에서 돌아온 박병호는 홈런 한 방으로 건재함을 알렸다.
정상급 1루수로 성장한 박병호는 선배들이 한 명씩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한화의 레전드로 꼽히는 김태균이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태균은 통산 2209안타로 이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과거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고, 국가대표 중심 타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굉장히 안타깝고 아쉽다. 김태균 선배가 올 시즌 아쉬운 성적으로 떠나는 게 후배로선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컸다"고 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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