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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구자욱 김동엽 김상수가 통증으로 모두 빠진 삼성.
강민호는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5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백업 선수들이 절반 이상 출전한 경기에서 중심을 잡았다. 결승타 포함, 5타수2안타 3타점 1득점.
강민호는 2-2로 팽팽하던 5회 2사 1루에서 양현종의 바깥쪽 변화구를 밀어 결승 적시 2루타를 날렸다. 7-5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8회 1사 만루에서는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강민호는 "시즌 끝까지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 경기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올 시즌 잔부상으로 팀에 도움이 못 돼서 미안하고 속상했다. 몇 경기 안 남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유종의 미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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