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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 배제성이 2년 연속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배제성은 경기 후 "1회부터 야수 선배들이 3점을 내줘 편하게 던졌다. 10승보다는 팀 순위 경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투구에 신경 썼다. 최근 내 공을 잘 못 던진 것 같아 내 공을 던지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KT 국내 투수 첫 2년 연속 10승 기록을 두고는 "최초라는 타이틀은 기분 좋지만 내게 기회가 먼저 왔을 뿐"이라며 "감독님, 코치님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나 혼자의 힘이 아니라 야수들과 함께 이룬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스트시즌에선 어떤 보직이든 잘 준비해 마운드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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