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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진은 올 시즌 롤러코스터를 탔다. 7월부터 부상자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선발과 불펜에 조금씩 균열이 발생했고, 결국 불균형으로 연결됐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동료였던 커트 실링을 소환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실링은 선수 막바지 때 '공이 내 손을 떠나 순간과 포수의 미트에 들어가는 순간밖에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간에 타자의 방망이가(타격하는 동작) 보이겠지만 이것은 투수가 영향을 줄 수 없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만 컨트롤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공이 내 손을 떠나면 컨트롤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최대한 심플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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