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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체 1순위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손성빈은 새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롯데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손성빈을 포함해 김진욱 나승엽까지 1차 지명감 선수 세 명을 모두 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1차 1번인 손성빈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는 2차 1, 2번인 김진욱 나승엽에게 좀 더 쏠린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손성빈은 "솔직히 서운한 감정도 있지만, 1차 1번이라는 타이틀은 내가 가지고 있다. 나쁘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며 "목표는 빨리 1군에 올라가는 것이다. 기회를 잡는다면 신인답지 않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또 "또래 선수보다 멘털적인 측면에선 괜찮지 않나 싶다"며 "학창 시절부터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많은 부분을 배웠다.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다는 게 내 장점 아닐까 싶다"고 했다. 보완해야 할 부분을 두고는 "다른 것에 비해 프레이밍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손성빈이 꼽은 롤모델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포수 버스터 포지다. "공수 모두 빠지는 게 없는 포수"라는 게 이유. 손성빈은 "포수는 다른 포지션에 비해 생각할 게 많고 책임감도 많아야 하는 자리"라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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