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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김진욱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진욱이 꼽은 롤모델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다. 김진욱은 "류현진 선배의 경기를 항상 챙겨보려 한다. 그날 뭐가 좋았는지, 컨디션이 좋았다면 왜 좋았는지를 보려 한다"며 "일정한 직구, 변화구 폼이나 체인지업 등 볼배합을 어떻게 가져가는 지도 본다"고 밝혔다.
롯데는 최근 수 년간 좌완 기근에 시달렸다. 고교 무대를 평정한 김진욱의 할약에 더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부분. 김진욱은 "팀에 뛰어난 좌완 선배들이 계시지만, 경쟁에서 이겨 (1군에) 올라가고 싶다"며 "고교 시절 선발 등판 경험이 많진 않지만, 만약 이뤄진다면 느낌이 많이 다를 것 같다"고 했다. KBO리그에서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로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꼽은 뒤 "컨트롤, 파워를 두루 갖춘 타자다. 상대해보면 정말 많이 배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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