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4연승에 성공했다.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좌중간 2루타를 쳤고, 이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단타가 터졌다. 무사 주자 1,3루. 초반부터 키움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를 흔든 두산은 절체절명의 찬스를 만들었다. 주자 1,3루 상황에서 오재일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렸고, 3루주자 허경민이 득점을 올려 두산이 1-0 선취점을 뽑았다. 3연속 안타로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
두산도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2점의 리드를 쥐고 지키기에 들어갔다. 알칸타라가 8회까지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여전히 두산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9회초 마지막 수비에 돌입했다.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킨 알칸타라는 첫 타자 에디슨 러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결국 완투까지 하지 못하고 이영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